[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27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청, 오산시와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올 연말까지 오산 물향기수목원과 아모레원료식물원을 잇는 '아모레 둘레길'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과 물향기수목원을 연결하는 1.5km 길이의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여계산 정상과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의 아모레원료식물원을 연결하는 300m길이의 등산로를 새로 구축할 방침이다.
또 물향기수목원 내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식물을 소개하는 330㎡ 규모의 아모레존(AMORE Zone)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생산물류기지인 '뷰티사업장'의 녹지 공간 역시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송훈 작가의 식물 원료 세밀화 작품들이 전시된 '그린갤러리'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원료식물원'에 조성한 한방초, 허브초 등 200여 종의 식물 자원들을 지역사회에 적극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견학 체험 프로그램 등 상생을 위한 소통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곽상욱 오산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