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건설주가 다음달 발표될 부동산 정책 기대감과 잇따른 해외 수주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날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박근혜정부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건설관련 대책은 3개 과제 내 9개로, 다음달 발표될 부동산시장 정상화,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다주택자양도세 중과폐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상징적 정책규제완화가 시현될 경우 국내 건설환경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안겨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업계에서 요구해온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임대비율상향 가능성도 높다"며 "올해 6월까지 시행되는 취득세 감면조치에 대한 추가연장 가능성과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추가해제 등 다양한 규제완화가 발표될 개연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4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상화,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취득세·양도세 완화, 실수요자 주택자금 지원, 공공부문 주택공급 탄력 조정, 하우스푸어 지원 등이 망라될 예정"이라며 "현재 시점은 새 정부의 출범으로 그 어느때보다 부동산 정책 기대감이 높아질 시점"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