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지난해 7월 뮤직비디오 출시 후 8개월만에 조회수 14억뷰를 돌파하며 역대 유튜브(Youtube) 조회 1위에 오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 1분기 국내 증시도 휩쓸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은 싸이 테마주인 '
디아이(003160)'가 버티고 서있는 의료정밀로 집계됐다.
상승률 2위는 코스닥의 의료정밀기기다. 의료정밀기기는 1~3월중 24.9% 급등했다. 갤럭시S4 모멘텀과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인수합병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의료정밀기기 업종내 레이저의료기기 제조업체
루트로닉(085370)은 3개월동안 98% 폭등했다. 카메라모듈 관련주인
세코닉스(053450)와
디지탈옵틱(106520)도 각각 20% 이상 올랐다.
펄프가격 안정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전망에 제지주도 선전했다. 종이목재는 22.5% 올라 상승률 4위에 랭크됐다.
한솔제지(004150)는 30.4% 올랐다.
5위는 컴퓨터서비스(19.9%), 6위는 방송서비스(17.9%)가 차지했다. 방송서비스업종내
CJ E&M(130960)은 31.5% 급등했다. 기계장비는 삼성과 LG의 OLED 증설 모멘텀에 17.3% 상승하며 7위에 올랐다.
[1분기 업종별 등락률 순위]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토마토
반면 운수창고와 화학, 철강, 건설, 운송장비업종은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