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금융감독원은 차기 보험부문 국제자문역으로 유럽연합 보험·연금국장을 역임한 카렐 판 훌레(Karel Van Hulle)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자문역은 최근까지 보험연금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보험사의 건전성 감독기준을 주도적으로 추진했고, 괴테대학교 국제보험규제센터의 이사 및 교수로 재직 중인 보험감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금감원은 카렐 판 훌레 신임 자문역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준비, RBC제도 개선, 현금흐름방식 보험료 산출체계 정착 등 주요 보험감독제도의 개선 추진을 하고 있는 금감원의 현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렐 판 훌레 신임자문역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채널 등을 제공해 우리나라 보험부문 감독제도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