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동양증권은 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지난 4분기 주가상승으로 인해 추가적인 오름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실적은 두자릿수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증설로 인한 테이블 증가율이 51.5% 에 그친 점은 장기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보기엔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증설효과에 따른 성장 프리미엄을 상당부분 미리 반영한 상태라는 판단이다. 또 추가적인 세금성 비용 발생 가능성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폐광지역개발기금 요율인상, 개별소비세 도입과 더불어 추가적인 세금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라며 "강원도 지방정부의 재정이 약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레저세가 도입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