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가 게임포털 및 미디어 기업 등 대용량 데이터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에 고품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암사옥에 'LTE특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1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IDC를 오픈한 상암사옥은 LTE 장비가 구축되어 있는 곳으로 IDC망과 LTE망이 한 건물 안에서 직접 연결돼 시내 전송구간과 평균 2~3대의 교환 장비를 거치지 않아 네트워크 구성이 단순화돼 있다.
이에 상암IDC를 이용하는 기업에 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LTE특화 IDC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단순화 된 네트워크 구성으로 장애요인이 감소되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032640)는 강조했다.
첨단 전력설비와 통신 네트워크가 밀집된 IDC는 기업용 서버를 운영·관리하는 핵심설비로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의 IDC사업자로서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총 11개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상암IDC는 3300㎡(1000평) 규모인 2개 층을 1차 오픈했으며, 향후 층당 500평 규모로 2000평 이상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등급의 내진설계와 함께 기반인프라, 회선 등 모든 네트워크 요소의 이중화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난방을 통해 냉방을 공급하고 비상시 자체 가동할 수 있는 냉방설비를 구축함으로서 완벽한 냉방 이중화를 구현했다.
김진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LTE특화 상암IDC는 LG유플러스의 IDC구축 노하우와 LTE 경쟁력을 접목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상반기 내에 클라우드 영역까지 IDC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