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LG그룹이 영화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
LG유플러스(032640)의 자회사인 '미디어그로'를 통해 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LG그룹은 인터넷TV(IP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를 중심으로 통신과 영화산업의 시너지를 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뉴스는 CJ CGV의 주가에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기업 자본의 진출은 영화시장 규모 확대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 자본이 영화를 투자하고 배급한다는 일은 이 회사와 같은 극장 사업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호재가 될 것"이라며 "배급 부문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양질의 영화 콘텐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