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는 3월 한 달간 국내 5만6056대, 해외 33만2483대 등 총 38만8539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공장의 생산·판매가 다소 주춤했던 반면, 해외공장은 호조를 이어간 데 힘입어 전체판매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동월 대비 0.1% 증가한 5만6056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8346대를 판매해, 현대차 판매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쏘나타 8102대, 그랜저 7966대, 엑센트 2533대, 에쿠스 1472대 순이었다.
반면 SUV는 신차 싼타페가 7048대 팔린 데 힘입어, 투싼ix 3024대, 맥스크루즈 280대, 베라크루즈 363대로 전체 SUV판매는 지난해 대비 93.6%가 증가한 1만715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생산수출 8만6633대, 해외생산판매 24만5850대를 합해 총 33만2483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28.0% 감소, 해외공장판매는 17.8%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3월 국내외 자동차 판매현황. (자료 :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