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일본의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일본자동차딜러협회(JADA)는 지난달의 신규 자동차 판매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15.6% 감소한 42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개월 연속 감소세로 친환경 자동차 구매에 지급되던 보조금이 지난해 3분기 종료된 영향이다.
구체적으로는 승용차 판매가 16.7% 줄어든 36만9703대에 머물렀다. 트럭 판매는 6.7% 감소한 4만8282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브랜드 별로는 혼다자동차의 판매량이 36.3% 급감한 9만2579대를 기록했다. 닛산자동차는 6% 감소한 16만5931대, 도요타자동차는 16.3% 줄어든 18만9152대로 나타났다.
카와노 요시아키 IHS오토모티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 눈에 띄는 신차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이라며 "연말 도쿄에서 열리는 모터쇼까지 자동차 판매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2 회계연도의 자동차 판매는 5.7% 늘어난 324만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