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일 중국 증시는 장초반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234.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전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는 소식은 긍정적 재료가 되고 있다.
여기에 이날부터 중국 내 거주하는 홍콩·마카오·대만 투자자의 A주 계좌개설이 허용됨에 따라 신규 자금이 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하이거래소에서 상장업체들에게 자사주매입을 권고했다는 소식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화하은행(0.39%), 초상은행(0.48%), 중국은행 (0.34%) 등 은행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폴리부동산(0.59%), 신매부동산(0.19%), 신황푸부동산(0.24%) 등 부동산주 역시 부동산 규제책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 인상설이 여전히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시노펙상해석유화학(-0.33%), 해양석유공정(-0.46%), 중국석유화학(-0.54%) 정유주는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