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민주통합당은 2일 북한의 흑연감속로 재가동 방침 발표와 관련, 유감 표명과 함께 철회를 촉구했다.
정성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의 5MW 흑연감속로 재가동 방침 발표에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흑연감속로를 재가동하는 것은 2007년 6자 회담의 결과인 10.3 선언을 부인하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행위로 보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조치는 북한당국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위험한 행위로, 북한당국은 흑연감속로 재가동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반도 평화 정착의 첫 걸음은 북한이 국제사회와 약속했던 비핵화 약속과 10.3선언에서 명시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