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에 부는 '복합쇼핑몰' 바람

쇼핑은 기본..문화, 커뮤니티 집약에 교통도 편리

입력 : 2013-04-02 오후 6:05:3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상가 시장에 '복합 쇼핑몰' 열풍이 불고 있다.
 
복합 쇼핑몰은 쇼핑 시설은 물론, 각종 생활, 문화, 커뮤니티 등의 편의시설이 집약돼 있어 이용객의 만족도가 일반 상가에 비해 높다. 이들 쇼핑몰은 보통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입지해 유동인구 확보도 유리하다.
 
특히 최근 복합 쇼핑몰은 나날이 까다로워지는 젊은 쇼핑 이용객들의 체류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과거 박스형 일색인 모습에서 벗어나 스트리트형, 협곡형, 일체형 등 다양한 설계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편의시설의 이용 가능 여부가 상가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복합 쇼핑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들 쇼핑몰은 경우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3번지 일대에서 '센원몰'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216개 점포로 조성되는 송도 최고 상권의 스트리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GCF 사무국이 위치하는 'I-타워'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포스코(005490)빌딩', 'IBS-타워' 등의 오피스 시설이 둘러싸고 있어 최적의 상가 입지를 갖췄다. 이밖에 포스코 엔지니어링 송도 이전 확정, 송도 첫 시내 면세점 조성 확정 등의 다양한 호재가 산재해 있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할 경우에는 7.5%의 선납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로, 홍보관은 '센원몰' 내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송도커낼워크' 상가도 분양 중이다. 연면적 5만4725㎡ 규모, 유러피언 스타일의 저층 상가로 빼어난 건물 외관과 조경을 자랑한다.
 
향후 쇼핑과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테마형 쇼핑 거리가 들어설 예정이다. 'I-타워'와 가까워 이에 따른 후광효과도 기대된다. 쇼핑 거리는 이랜드그룹이 맡아 조성하며 10년간 상가를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 테마형 쇼핑 거리는 전체 353개 점포 중 254개 점포가 해당된다.
 
GS건설(006360)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이 상가는 곡선 보행로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걸어 다니면서 쇼핑 할 수 있는 협곡형 스트리트 몰로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 시네마 입점이 확정됐으며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상가와 직통으로 연결돼 있다. 합정로, 양화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의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한 여건을 갖췄다.
 
현대차(005380)그룹 계열건설인 현대엠코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이노시티'를 분양 중이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연면적 12만6027㎡, 길이 316m에 총 323개의 점포로 구성되는 초대형 쇼핑 공간이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압도적인 규모, 차별화된 외관, 몰링형 MD구성 등 향후 동북권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시티’는 중앙선 망우역 바로 앞에 위치해 고객과 높은 접근성을 확보했고 이 외에도 지하철 7호선?경춘선 상봉역, 2015년 개통예정인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도 있는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두산건설(011160)은 경기 일산 탄현역 부근 초고층 주상복합 '두산위브더제니스' 내 상가 '두산위브더제니스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6만8266㎡의 복합상가로 쇼핑, 교육, 공연, 의료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1층은 스트리트몰, 2층은 테라스몰로 꾸며져 있다. 경의선 탄현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상복합 내 2700가구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지하주차장 연결도로를 직선으로 설계해 차량 동선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524대의 상가 전용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선임대 후분양이어서 미리 설계와 구성을 둘러보고 계약할 수 있다. 잔금 납부 후 바로 임대 및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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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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