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美 EPEAT 친환경 인증 최다 획득

입력 : 2013-04-0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자사의 TV 53개 모델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전자제품 환경평가 인증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ment Tool)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TV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모델명 47LA7400, 55LA7400, 47LA6900, 55LA6900 등 6개 모델이 '골드(Gold)', 47개 모델이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들 제품이 ▲에너지 효율성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성 ▲친환경포장 등 8개 카테고리 53개 세부 항목에서 엄정한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EPEAT는 친환경제품의 생산과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로 TV 부문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이 인증은 앞으로 미국 조달시장 입찰 시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인증 제품 중 LG 스마트TV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Smart Energy Saving)' 기술을 탑재해 최대절전모드에서 최고 70%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한다. 
 
박상희 LG전자 TV연구소장 상무는 "TV부문 최초로 시행된 EPEAT 인증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등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환경을 먼저 생각한 기술과 디자인의 제품으로 친환경 제품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TV연구소 연구원들이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EPEAT 인증을 받은 55LA6900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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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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