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미래에셋생명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간병보장에 특화된 “미래에셋생명 100세 간병보험(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 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급여대상자(장기요양상태1~2등급)로만 선정되도 간병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100세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치매 등 간병관련 질환자들의 경우 첫 발병 후 생존기간이 평균 10년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해 최대 10년간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플러스보장특약을 부가할 경우 집중보장이 필요한 시기인 85세전까지 추가로 연금이 지급돼 주보험, 특약을 함께 가입시 최대 1억1000만원까지 간병자금을 설계할 수 있다.
2013년 보건복지부가 280개 의료기관 입원환자 약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호 서비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36.6%의 환자 가정이 간병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들 가운데 80% 이상이 한 달 평균 210만원 정도의 간병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요양상태의 경우 장기간의 간호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소득보전이 중요하다. 이 상품의 경우 소비자의 소득보전에 대한 특성을 고려한 간병비의 연금식 설계로 간병비 부담으로 인한 소득감소 및 가정경제파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또한 건강자금형으로 가입시 장기요양상태로 진단되지 않고 85세가 되면 500만원을 지급해 건강하게 장수한 고객은 건강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주보험 뿐만 아니라 수술, 입원, 재해 등에 대한 특약을 통해 노후에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충실히 보장받을 수 있으며, 노인질병에 특화한 신규특약 3종이 추가로 부가됐다.
신규특약 3종을 통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간병관련 질병진단을 보장받을 수 있고, 장기요양상태 진단 후 사망시에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중환자실입원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높아지는 평균수명, 점차 늘어가는 치매노인 유병률 등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장수리스크에 충실히 대응하고, 건강한 은퇴생활을 지켜주고자 이 상품을 개발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