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POSCO(005490)에 대해 수요산업의 생산 부진과 국내 생산 증가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회복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0년 상반기에 20만원을 상회하던 탄소강 스프레드(평균 판매가격에서 평균 매출원가를 제한 값)은 1분기에 6만2000원으로 하락했다"며 "수요부진에 따른 시황악화로 판매가격을 원가상승분에 전가하고 저가 수입산이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수요부진으로 가격인상이 수월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일본의 자동차업체와 고로사 간의 반기단위 강판 계약가격이 확정되는 오는 7월이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엔저의 영향으로 투입원가 상승이 불가피한 일본 고로사들이 가격인상을 발표하면 국내 고정거래 가격 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