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4월 기준금리 동결을 염두에 둔 리스크 관리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권과 채권시장의 4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며 시장금리는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채권시장의 실망 매물로 인한 금리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추가 강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월 산업생산을 포함한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퀘스터 후폭풍으로 인해 미국 내 제조업 경기도 일시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국고채 3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2.47%로 마감했다. 오전 중 추경관련 루머로 장기물이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 마감한 결과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218계약을 순매도하며 매도량을 늘렸으나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전일 대비 1틱 하락한 107.1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