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각종 지원 등 관련 정책에 속도를 낸다.
또 미래 유망산업인 공간정보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해 앞으로 5년 동안 약 4만6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정부는 해외시장 다변화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해외건설 강화에 힘쓴다. 오는 2017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를 수주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그동안 동에 치중했던 진출시장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기존 공종도 플랜트 위주에서 우리나라의 강점 분야인 도시·수자원 분야로 다양화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초기자금 및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태국 통합 물관리 사업 수주 등을 통해 700억달러 수주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간정보산업 분야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국가 공간·교통정보를 민간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민간이 이를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017년까지 고정밀 3D 지도와 실내 공간정보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민간에게 무료 공급할 계획이며, R&D 확대 및 인력 육성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기풍 국토부 1차관은 "이같은 정부지원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5년 동안 최소 4만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