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올해도 흑자 경영으로 더욱 견실한 진에어를 만들겠습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남산원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매출 3000억원과 영업이익 155억원을 달성해 연속 흑자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 2475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하는 등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역시 흑자 경영을 이뤄 내실있는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비행기 2대를 신규 도입하고, 새로운 노선에 취항하는 등 보폭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
마 대표는 "올해 6월과 8월 B737-800 2대를 각각 신규 도입하고, 7월 일본 나가사키에 단독 취항한다"며 "이 외 중국 웨이하이와 일본 센다이 등에 취항을 검토하고 있고, 올 여름에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일 서울 남산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는 마원 진에어 대표.
진에어는 올해 경영방침을 '함께, 더 높이'로 정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외 LCC 시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마 대표의 신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마 대표는 "국내외 LCC와의 경쟁에서 진에어가 앞서기 위해서는 직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470여명의 전 직원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원 대표를 포함한 진에어 임직원 20여명은 사회복지시설 남산원에서 식목행사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이해 의미있는 환경 관련 활동을 하고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의견이 모여 진행된 것이다.
마 대표는 "진에어는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 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해오고 있다"며 "이번 희망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진에어 환경캠페인의 본격적인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