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효)은 제15회 교보환경대상 생명문화부문 대상 수상자로 ‘마을영화’ 감독인 신지승 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환경교육부문 대상에 대추귀말자연학교(교장 김상훈), 생태대안부문 대상에 습지와 새들의 친구(공동대표 천성광, 홍정욱), 국제부문 우수상에 일본의 CNIC(대표 반 히데유키)를 선정했다.
신지승 감독은 기존 영화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마을영화’라는 개념을 만들고 농촌마을을 돌며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마을영화’란 마을주민들이 영화제작의 모든 과정에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다.
‘대추귀말자연학교’는 전남 영광지역의 자생적 환경생태학교로 생태?환경자원과 농촌을 연계한 창의적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국내 유일의 습지보전전문 시민단체인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다양한 연대활동을 통해 국내외 습지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교보환경대상은 환경교육, 생명문화, 생태대안, 국제부문에서 생명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환경상으로 지난 1997년 제정됐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