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회복에 위험요소가 남아다고 말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 <출처 : CNBC>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6.16포인트, 1.19% 내린 6344.1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57.36포인트, 0.73% 하락한 7817.39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28.80포인트, 0.77% 떨어진 3726.16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DB) 총재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초 부진한 경제활동이 2분기에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고 영국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 하기로 결정했다.
카르스텐 힐크 유니온 인베스트먼트 프리배트폰즈 전문가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예상했던 것이나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라며 "얼마 안 가 증시는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BP(-2.14%), 까르프(-0.74%), 리오틴토(-0.34%)가 하락했다.
금융주인 BNP파리바(-0.64%), 도이치뱅크(-0.87%)도 하락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