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공격적 양적완화 방침에 급등하고 있다.
전일보다 252.77엔(2.00%) 오른 1만2887.31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 지수는 4% 안팍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5년만에 1만3000엔선을 넘어섰다.
오전 9시31분 현재 전일대비 520.39엔(4.12%) 상승한 1만3154.93을 기록 중이다.
전일 BOJ가 매월 7조엔의 채권을 매입하는 등 시장의 기대보다 과감한 통화정책을 발표한 영향에 투자 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콘도 요시유키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증시는 지속적으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강한 매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 가치도 크게 내리고 있다.오전 9시32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1.00% 오른 97.00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소니(3.47%), 올림푸스(4.61%), 후지필름(3.51%) 등 주요 수출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자동차(4.12%), 도요타자동차(3.76%), 닛산자동차(2.59%) 등 3대 자동차 메이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JFE홀딩스(5.29%), 신일본제철(4.91%) 등 철강주와 미즈호파이낸셜그룹(6.8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6.59%) 등 금융주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