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어려운 헌법을 컴퓨터용 게임으로 쉽게 풀어낸 프로그램이 일반에 공개됐다.
법무부는 지난 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NHN과 공동 개발한 헌법교육 게임 '법이 생긴 루루의 몽키랜드'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법무부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어릴 때부터 공동체 생활에서 법이 필요한 이유와 소중함을 깨달아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게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루루의 몽키랜드는 미국의 'iCicivs'(미국의 온라인 민주주의 법교육 사이트)와 같이 준법의식과 시민 의식을 몸으로 익히고 마음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실습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일선 학교와 관계기관이 이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법무부는 "이 게임은 우리사회의 준법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법무부·NHN)이 협력해 국내 최초의 헌법 교육용 게임을 개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루루의 몽키랜드는 원시세계를 살아가는 어린 원숭이 루루가 공동체 생활에서 겪는 갈등을 법으로써 풀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쥬니어 네이버'(http;//jr.naver.com)와 법무부의 법체험 포털 '법사랑 사이버랜드'(http://cyberland.lawnoder.go.kr)를 통해 일반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