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우리 정부가 케냐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를 파견한다.
◇우후루 케냐타 신임 케냐 대통령
정부는 오는 9일(현지시간)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 취임식에 한-케냐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을 특사로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치러진 케냐 대선에서 케냐타는 50.07%의 득표율로 오딩가 전 총리를 누르고 당선됐다.
케냐는 우리 정부와 우방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케냐를 방문한 데 이어 케냐측에서는 같은 해 11월 오딩가 전 총리가 한국을 찾았다.
또한 지난해 6월 개설된 인천-나이로비 대한항공 직항노선은 양국간 교류 확대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케냐는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에 위치한 전략적 이점과 천혜의 기후 조건, 석유와 천연가스 발견 등으로 경제성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우리 기업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열발전소에, 유신이 라무항 개발 설계 용역에, 삼성SDS가 공인인증시스템 구축사업에 투자하는 등 에너지, 인프라, ICT에 걸쳐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