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송업종 내 가장 견조한 실적 추이를 보여 줄 것"이라며 "과도한 우려에 의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경제민주화 이슈로 인한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관련 규제 우려되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리콜 이슈, 성장률 둔화에 따른 우려 등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실질적으로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관련 이슈는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과세 방향이 구체화 된다면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적면에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실적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1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점차적으로 불확실성은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별도기준 실적으로 볼 때, 동사의 실적은 상반기 중에는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현대제철 3고로 가동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인해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