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9일 LIG투자증권은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4월은 해양플랜트와 밸브 수주가 늘어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연간 수주목표는 2250억원"이라며 "4월 해양프로젝트 대형 수주건의 결과에 따라 모멘텀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을 지나 연말까지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인도가 많아져 고마진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6% 감소한 431억원,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 줄어든 96억원, 순이익은 전기대비 30%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월수주가 여타 시즌보다 부진했기 때문에 다소 적다"며 "순이익은 4분기 해외매출 집중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29억원 손실 대비 기저효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록코리아의 수익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올해 연간 수익성은 작년 21.9% 영업이익률 보다 나은 22.2%로 예상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10원이상으로 올라 2분기부터는 원화절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해양플랜트와 밸브·모듈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개선 요인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