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1910선 이탈..철강↑·건설↓

입력 : 2013-04-09 오후 12:00:14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1910선을 이탈했다.
 
9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47포인트, 0.55% 하락한 1908.2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0억원, 59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 홀로 '사자세'를 이어가며 10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전체 246억원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3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섬유의복업종도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고 건설, 서비스, 보험, 증권업종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005490)기아차(000270)가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051910)이 오름세다.
 
반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약세로 전환했다. 삼성생명(032830)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도 하락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1900억원 규모의 탱커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개발사업이 결국 청산절차에 들어서면서 건설주들은 일제히 약세다. 금호산업(002990)은 6.20%, GS건설(006360)은 2.21%, 두산건설(011160)은 2.11% 하락 중이고, 삼성물산(000830)현대산업(012630)도 각각 0.15%, 0.63% 내리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33포인트, 1.39% 하락한 521.45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가 투자로 인해 사업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업체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덕산하이메탈(077360)은 3.65%, 에스에프에이(056190)는 2.54%, 비아트론(141000)은 0.59% 오르고 있다.
 
반면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에 입주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로만손(026040)은 4.24%, 좋은사람들(033340)이 2.56% 밀리고 있고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인디에프(014990)신원(009270)이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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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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