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 국채가 뉴욕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1.75%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2.94%에, 5년물은 0.01%포인트 떨어진 0.7%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인 점은 채권시장에 부담이었다.
다만, 10일 예정된 10년만기 국채 입찰에 일본 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노무라증권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로 일본 투자자들의 장기 국채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0.03%포인트 내린 4.72%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인트 오른 4.35%를 기록했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1.26%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