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003550)가 계열사 이익 개선 기대감에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오전 9시43분 현재 LG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500원(2.47%) 오른 6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김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6% 증가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휴대폰사업(MC) 부문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2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 패널가격, 수급 및 가동률 측면에서 1분기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라면서도 "중국 정부의 TV 보조금 신규정책이 대형 TV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패널업체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고 하반기 글로벌 LCD 패널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