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0일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인플레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보다 0.84포인트(0.04%) 내린 2224.93으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10시3분 현재 4.79포인트(0.22%) 오른 2230.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신종 조류독감 여파가 여전히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내 신종 조류독감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또 이날 발표된 3월 무역수지가 8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 역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해 사전 전망치인 11.6% 증가를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상해자동차(0.39%), 강회자동차(3.30%) 등 자동차주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동방항공(0.33%), 남방항공(0.58%) 등 항공주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신증권(-0.41%), 초상은행(-0.24%), 화하은행(-0.29%) 등 금융주는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