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장중 고점..개인 '매수 전환'

입력 : 2013-04-10 오전 11:59:47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개인의 매수 전환에 코스피가 상승탄력을 키우며 장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번 조정의 단기 저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10포인트, 0.84% 상승한 1936.8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장중 매수전환하며 45억원 사고 있고 기관도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5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와 통신, 섬유의복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업종의 상승탄력이 두드러지고 있고 증권업종도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소식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와 화학, 금융, 운수창고업종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삼성전자(005930)한국전력(01576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3인방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POSCO(005490)는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아연도 강판 담합 혐의를 벗으면서 3% 넘게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도 태양광주 강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워런 버핏이 중국 태양광업체인 '선텍'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태양광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011930)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OCI(010060)는 2.63% 상승세다. 웅진에너지(103130)넥솔론(110570)은 4%대에서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성엘에스티(052420)가 9% 넘는 강세다.
 
이수페타시스(007660)는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7% 넘게 급등하고 있고 진흥기업(002780)은 감자 후 첫 거래일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강원랜드(035250)는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2.38%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77포인트, 0.90% 상승한 532.92에 거래되고 있다.
 
옵트론텍(082210)은 2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오르고 있고, 이녹스(088390)는 신제품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1.42%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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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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