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럽연합(EU)이 북한 주재 외교관을 철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평양 주재 EU 회원국 공관 직원들을 철수시킬 계획이 없음을 북한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EU는 북한의 전쟁 위협을 비난하는 비망록 형식의 외교문서 역시 27개 회원국 명의로 북한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같은 외교문서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북한 외무성에 전달될 계획이다.
현재 EU는 북한의 전쟁 위협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북한에 국제규범을 지킬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일부 북한 주재 외교관들에게 이날까지 철수를 권고 한 바 있다.
현재 평양에는 독일, 스웨덴, 영국을 포함한 7개 EU 회원국의 공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