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현 주가수준보다 레벨업될 가치가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높였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북한 리스크로 인해 정보기술(IT) 중소형주의 주가 변동성이 매우 높다"며 "이녹스도 연초대비 40% 이상 주가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현재 9.4배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은 12배 수준까지의 적용이 어렵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기존 주력사업인 연성회로기판(FPCB) 필름의 강점에 신규 사업인 복층 동박정층판(FCCL) 등이 2분기부터 본격 납품될 것"이라며 "두산 등 경쟁업체의 생산능력 증설에도 시장 성장률은 이러한 리스크 상쇄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안성공장에서 천안공장으로 이전하며 생산성을 3배이상 상승시켰고 FPCB 수율도 90%대 초반에서 95%까지 상승했다"며 "작년 14%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7%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