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1930선 초반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 밖의 금리 동결(연 2.75%)을 선언하면서 투자심리를 급격하게 위축시켰다. 프로그램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고 이 시각 엔·달러 환율이 99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지수에는 부담요인이다.
11일 오후 1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2포인트, 0.13% 하락한 1933.0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7억원, 471억원 매수우위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170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과 음식료품업종은 2%대에서 순항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종이목재, 의료정밀, 보험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주요 건설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건설업종이 6% 넘게 급락하고 있고 운송장비업종도 2% 넘게 밀리고 있다. 금리동결 소식에 증권업종도 약세고 기계, 화학, 철강금속, 통신업종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8포인트, 0.99% 오른 540.1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