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22명 임원인사

신성수·정영환씨 부사장 승진

입력 : 2008-12-29 오후 4:26:17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그룹이 글로벌경영 가속화를 위해 부사장 2명 등 총 22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직도 개편했다.
 
STX그룹은 29 STX조선 신임 부사장에 신성수(55) STX조선 기술본부장과 STX중공업 정영환(59) 해양플랜트 부문장 등 2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성수 신임 부사장은 STX조선이 대형선박 건조 조선사로 거듭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정영환(59) 신임 부사장은 STX의 해양플랜트 사업 기반을 다져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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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올해 경영성과를 반영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임원인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TX그룹은 내년 경영목표인 `매출 30조원,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업무분장 조정도 실시했다.
 
우선 해운ㆍ무역 부문을 총괄해 온 이종철 부회장에게 에너지 부문까지 함께 맡겨 에너지 관련 신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이인성 STX조선 부회장은 신설된 `조선해양부문'을 총괄해 STX유럽과 STX대련생산기지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하고 홍경진 사장이 이 부문의 전략과 기획, 재무를 담당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된다.
 
장원갑 부회장과 이명기 부회장은 `산업플랜트ㆍ건설 TF' 총괄 및 `중국 대련 2단지 건설' 총괄로 각각 임명돼 각 분야 사업을 진두 지휘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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