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양증권은 12일
NHN(035420)에 대해 메신저 라인(LINE)의 수익 영역이 이모티콘에서 게임·만화로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김솔 동양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상에서의 플랫폼을 메신저가 장악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카카오톡과 일본 라인에서 모바일 콘텐츠 유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모바일상에서의 사용시간·수익 모두 게임이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게임과 같이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만화 콘텐츠가 게임에 이어 모바일에서의 주요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카카오톡·라인 모두 모바일게임에 수익이 편중돼 있지만, 모바일과 메신저의 수익모델이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전세계의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차별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라인의 핵심 가치"라고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