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당분간 국내 경쟁심화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7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화장품 브랜드샵 시장의 고성장이 올해 높은 역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외형성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들 제품의 브랜드 로열티가 낮다는 점,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시 상향구매로 소비패턴의 변화가능성,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등 대형사들의 자본력을 기반한 판촉 경쟁은 향후 실적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주가모멘텀 회복은 하반기 성수기 매출 성장 회복과 중국부문 고성장 지속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10.9% 성장한 4850억원과 570억원(OPM 11.8%)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