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기본도 상시 수정 대상을 확대해 오는 16일부터 국토변화 정보 및 지도업데이트 현황을 주간단위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기본도는 국토의 모든 현황을 5000분의 1로 표현한 것으로 국토계획법과 건축법 등 128개의 법률에 따라 각종 기본 종합계획의 기초자려와 민간 내비게이션, 웹지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 개통(3.28) 당일 국가기본도 반영(자료= 국토지리정보원)
이전까지는 일정규모(5만㎡, 1㎞)이상의 도로, 택지 등의 변화만을 상시 수정에 반영해 월 단위로 제공했지만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도로와 철도, 하천 및 택지개발 사업으로 수정대상을 확대하고, 주 단위 제공으로서비스 주기를 단축했다.
이러한 지도 수정주기는 전 세계 국가지도제작기관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약600명의 인력이 투입 돼 전국의 다양한 국토변화사항을 조사해 지도수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부서간 벽허물기를 통한 업무협조를 통해 지자체와 국토관리청 및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준공도면과 건축행정정보시스템, 도로명주소시스템 등에 있는 자료도 지도 수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의, 모바일 현지조사 등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신축된 공동주택 및 생활편의시설(병원, 학교, 마트 등)로 상시수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3D 전자지도 구축 등을 바탕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간정보 분야의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