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H7N9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하루 사이에 11명이나 늘어나는 등 조류독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위생위원회(위생부)는 "전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H7N9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60명이며 그중에 사망자는 13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4일 하루 동안(13일 오후 5시~14일 오후 5시) 감염자가 11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상하이 3명, 장수 2명, 저장 4명, 허난에서 2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감염자수는 지역별로 베이징 1명, 상하이 24명(사망 9명), 장수 16명(사망 1명), 저장 15명(사망 2명), 안후이 2명(사망 1명), 허난 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국 위생당국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아직 사람 간 전파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