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영증권은 1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지하경제 양성화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불법시장 규모를 정부 세출예산의 20%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하경제의 온상인 불법 사행사업의 수요를 합법적인 시장으로 유도해 세원을 확보하자는 논리가 힘을 얻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따라서 강원랜드가 오는 6월 신규영업장을 개장할 때 정부의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지난 2000년대 초반 이후 줄어들어왔던 배팅한도를 높이는 방안 등도 있다"고 설병했다.
그는 "사설 카지노 규모가 강원랜드 매출에 2배에 달하는 2조4484억원이므로 강원랜드도 3조원 가까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