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다섯번째 'G프로젝트' 일환으로 대화하는 '로보킹'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6일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해 말하는 사람의 방향까지 인식하는 로봇청소기 로보킹(모델명: VR6281LVMC, VR6282LVM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보킹은 "이리와, 청소해, 그만해, 충전해" 등 사람의 명령어를 알아 듣고 수행한다. 특히 "로보킹 이리와" 라고 말하면 말한 사람의 방향을 인식하고 사용자 방향으로 이동 후 정지한다. 주행 중 박수를 연속으로 두 번 치면 일시정지하는 기능도 있다.
또 '코너 마스터' 기능을 강화해 벽면과 모서리 등 구석의 청소효율을 기존 대비 10% 향상 시켰다.
이밖에 배터리 사용 시간을 총 100분으로 늘려 한번의 충전으로 장시간 청소가 가능하고,소음도 조용한 사무실 수준인 48데시벨(dB)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미러블랙, 루비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81만9000원이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에어컨, 냉장고와 같은 대형 가전 G프로젝트 제품 외에 청소기 등 소형 가전에서도 신제품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택률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 C&C사업부장(전무)은 "로보킹 신모델은 고객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LG만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소형가전 'G프로젝트' 제품 '로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