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의 17.3%에 해당하는 439만주를 주당 1만9원에 사모펀드(PEF)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매각 지분의 85%는 ‘진대제 펀드’로 알려져 있는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에서 투자하고, 나머지 15%는 미국계 투자회사인 Pinpoint에서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로써 최대 주주 지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일부 해소됐고 회사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자사주 매각을 통해 189억원의 현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2.8% 증가한 161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6.5% 늘어난 305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