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현대증권은 17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스마트월렛 신사업을 제외해도 기존사업과 자회사 성장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종 업체 대비 높은 주가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며 "지난 5년간 거래액 연평균 증가율 24.6%는 전체 사이버쇼핑의 15.6%와 신용카드 구매액의 6.8%를 상회하고, 모바일 결제액 비중도 2.4%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2013년 예상 매출액은 작년대비 19.6% 증가한 2624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37.7% 증가한 213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올해부터는 지분율 46.8%에 해당하는 KG모빌리언스가 포함된 연결실적이 발표되지만 혼란을 막고자 별도기준으로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마트월렛 신사업을 제외해도 투자 매력이 높다"며 "기존 사업과 자회사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