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SK증권은 17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유가하락보다 생산개시 모멘텀이 더 크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기영·최연식 SK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유연탄가격 하락이 종합상사 자원개발(E&P) 어닝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예상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주가하락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하면서 동사가 중국으로 공급하는 천연가스가격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주가 낙폭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미얀마 A-1, A-3 가스전의 상업생산을 시작해 7~8 월쯤에는 정상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공급량과 천연가스가격에 따라 월별 정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정상수준에서의 공급량은 1일 5억CF(50만 mmbtu)이며, 증설시설 설치가 이루어지는 경우 9억6000만CF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