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호텔신라(008770)가 호텔 리모델링이 끝나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1400원(2.58%) 오른 5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장충동 신라호텔의 리모델링 관련 비용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1997년 호텔 개관 이래 첫 리모델링이고 일회성 회계적 손실이라 앞으로 주가 전망에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이후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면세점 매출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일본인 입국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한 덕분에 1분기 면세점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며 "1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변동해 면세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줄었지만, 2분기에는 원·달러 상승으로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