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중장년의 커리어 형성을 돕는 '커리어 컨설팅 전문가'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노사발전전재단은 17일 서울 공덕동 노사발전재단 세미나실에서 커리어 컨설팅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각 기관의 커리어 컨설팅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17일과 18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구로키 요코(Yoko Kurogi) 커리어 컨설팅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된다.
각 기관 전문가들은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눠 커리어 컨설팅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커리어 컨설팅의 주요 업무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날 축사에서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청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닌 중장년층을 위한 커리어 컨설팅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같은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타츠노 료지(Ryoji Tatsuno) 아시아 경력 개발 협회 회장은 "일본은 세계 최고의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이고 한국은 그 다음"이라며 "아시아 국가들은 곧 모두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고용과 노동을 재정의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이 세미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각 분야에서 이미 실무적인 업무를 하고 있는 분들이지만 이 세미나를 통해 더욱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