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국내 미술품 시장성장과 수수료체게 변화에 따른 수익성 기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국내 미술시장은 수요와 공급 양측에서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 2012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는 892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수요측면에서는 소득 수준과 함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우수한 작가들의 출연으로 양질의 작품이 창작되고 있으며 제반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수수료율 체계 변화에 따라 경매수수료 매출의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2012년까지는 위탁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10%의 경매수수료를 수취했는데, 2013년부터는 미술품의 가격에 따라 구매자에게 수취하는 수수료율을 10~15%로 차등화하게 된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3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20% 성장한 46억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