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인천공항 시설점검과 서비스체험, 인천공항견학, 서울대공원 나들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는 18일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소속 장애인 20여 명을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서비스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인천공항 장애인전용 한사랑라운지, 체크인카운터, 공항전망대 등을 견학했다.
특히 아시아나에서 초빙한 인천 중구 장애인 복지관소속 유민효 강사는 아시아나한사랑라운지 담당 직원, 초청 장애인들과 함께 체크인카운터, 한사랑라운지 등 공항 주요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점검했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은 "장애인 승객은 배려의 대상이 아닌 아시아나의 소중한 손님"이라며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전문가를 초빙해 부족한 점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18일 인천 중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 20여명을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서비스체험> 행사를 가졌다. (자료= 아시아나)
한사랑라운지는 공항을 이용하는 장애인승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6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오픈한 장애인 전용라운지로 최근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2012년에는 1만887명으로 늘어나 연 이용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 3층 K카운터 맞은편에 위치한 한사랑라운지에서는 장애인승객이 탑승권 발급, 수하물 위탁, 체크인 서비스 등 원스톱 서비스로 탑승수속을 할 수 있으며, 출발 전까지 간단한 스낵, 음료와 인터넷 서비스를 즐기며 휴식이 가능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은 오는 19일 부천혜림원 장애인들과 서울대공원 나들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2006년부터 부천혜림원에 캐빈승무원바자회 수익금 전달, 예술문화활동지원, 임직원릴레이자원봉사 등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