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양대지수, '약보합'..내수주 '↑'

입력 : 2013-04-18 오후 12:06:39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양대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8일 오후 1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72포인트, 0.40% 오른 1916.1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8억원, 894억원 팔고 있고 개인이 매수폭을 늘리며 1651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전체 139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1.65% 상승 중이다. 그 뒤를 이어 섬유의복, 전기가스, 종이목재, 음식료품업종 등 일부 내수주가 선방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고 건설, 기계, 화학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 금융, 증권, 운수창고, 운송장비업종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현대모비스(012330)가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19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LG화학(051910)은 2% 넘는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하락하면서 15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실적부진 우려에 장중 18만원대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기아차(000270)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신한지주(055550)는 2%대에서 밀리고 있다.
 
약세장 속에서 음식료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001800)대한제당(001790)이 1%대에서 상승 중이고 삼양사(145990)는 3% 넘게 올랐다. 하이트진로(000080)롯데제과(004990), CJ제일제당(097950)도 오름세다.
 
베이직하우스(084870)는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태양광주들은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OCI(010060)는 4% 넘게 밀렸고, 웅진에너지(103130)한화케미칼(009830)은 1%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성엘에스티(052420)가 4% 넘게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간밤 애플의 주가가 급락한데 이어 3%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 0.01% 내린 558.48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68270)은 매각 번복 가능성으로 인해 1% 넘게 상승 중이다.
 
파트론(091700)은 무상증자 우려감에 3%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오로라(039830)는 가수 싸이의 해외 판권이 없다는 분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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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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