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2위 통신업체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18일(현지시간) 버라이존은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19억5000만달러(주당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억9000만달러(주당 59센트)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특히, 시장 예상치인 주당 65센트 역시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4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282억4000만달러에서 개선됐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295억5000만달러에는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보다폰그룹과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소유한 버라이존와이어의 신규 가입자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67만7000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장 핼러렌 잰코파트너즈 애널리스트는 "버라이존은 최고의 통신업체로서 최상의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