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를 보는 남자
출연: 차석록 부장(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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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도주 조정
· 외국인 순매도 약세
· 셀트리온(068270) 이틀째 급락
· 싸이주 일제히 조정
· 낙폭과대 대형주도 관심 필요
질문1>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50선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경영불확실성 우려에 이틀 연속 급락했는데요. 코스닥 주도주 흐름에 대해 이슈를 보는 남자와 오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마감부터 정리해 보고 갈까요.
=코스닥이 장 후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 공세에 1% 넘게 밀렸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7.44포인트(-1.33%) 하락한 551.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코스닥 지수는 558.9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날 장중 558.93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1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5% 넘게 급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등이 2% 넘게 빠졌다. 반면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등은 소폭 올랐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24%(23.78포인트) 급락하면서 간신히 1900을 지켰다. 1900.06
질문2> 코스닥 시총1위업체인 셀트리온은 폭락했어요
=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던 셀트리온이 장마감 10여분을 남기고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셀트리온은 18일 14.60%(6300원) 급락한 3만6850원에 마감됐다. 전날 13.35% 급락한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장중 고점을 4만5800원(전일대비 6.14% 상승)까지 올리며 급락 하루만에 오름세를 기록하는듯했으나 장마감 15분 정도를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 하한가 가까이 몰렸다. 셀트리온제약도 전거래일보다 11.16%(1400원) 급락한 1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셀트리온 측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소액주주가 주인으로 있는 회사들로부터 돈을 빌려 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
질문3>최근 '젠틀맨' 덕에 급등한 엔터주들이 조정을 받았어요
=18일 싸이 소속사인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5.93%(5000원) 내린 7만9300원을 기록했다. .
오로라(039830)도 7거래일만에 하한가를 맞았다. 전날보다 1850원 폭락한 1만600원. 오로라는 지난 10일이후 6일 엲속 올랐고, 이기간동안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6천원대 초반 주가가 지난 17일 1만2450원까지 두배나 폭등했었다.
오로라는 앞서 11일 와이지엔터와 이 회사 소속 연예인에 대한 해외 상품화 계약을 맺으면서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이날 국내 판권만 있고 해외판권은 없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싸이 부친이 운영하는
디아이(003160)도 최근나흘동안 40% 이상 급등했으나 조정을 받았다. 보합으로 마감은 됐으나,장중 10% 가끼이 급락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질문4>엔터주 전망은
=증권가는 싸이 효과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젠틀맨이 철저한 마케팅 기획 아래 나온 만큼 기획 관련 기업 수혜도 장기간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오로라나 디아이처럼 단순 기대감만으로 상승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권가 조언이다.
질문5>외국인 매도가 집중됐는데, 매매종목은
=외국인은 주로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했다.
질문6> 투자전략은
=대외변수가 지속되고 있어서 당분간 코스닥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들어가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시장 대응은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은 정보기술(IT)와 성장성이 가미된 필수 소비재(음식료·의류),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제약, 바이오 그리고 방어섹터(전기가스·유틸리티 등)에 대한 선별적 대응이 당분간 좀 더 유리.
하지만, 대형주의 낙폭이 커진다면 중장기차원에서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 필요